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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금 인출, 침공 후 첫 1년보다 빠르다

열독순위/Der Spiegel · 열독순위/n-tv
자료사진 모스크바, 2022 · Brateevsky · CC BY-SA 4.0 · 크기 조정 · Wikimedia Commons

러시아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전쟁 첫해보다 빠르다. 워싱턴포스트가 전한 러시아 중앙은행 수치를 보면 8월 첫 두 주에만 2,864억 루블 — 약 29억 유로 — 이 인출됐다. 7월은 약 63억 유로, 6월은 약 38억 9천만 유로였다. n-tv는 올해 들어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총액을 약 240억 유로로 잡는데, 2022년 2월 침공 뒤 첫 1년 동안 빠져나간 약 200억 유로보다 많다.

포스트에 전해진 이야기에는 두 가지 두려움이 흐른다. 하나는 러시아 안의 정유소와 물류 시설을 겨눈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이다. 다른 하나는 국가 자신이 전쟁 비용을 대려고 개인 예금에 손을 대리라는 것이다. 러시아 재무 당국의 전직 고위 인사는 이 신문에 드론이 날아다니고, 무언가가 불타고,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베르방크의 재무 책임자 타라스 스크보르초프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고객들이 몰수 가능성을 둘러싼 공개 발언에 반응하고 있다며, 잘 알려진 정치인들의 발언을 가리켰다. 그는 유동성 부족도 경고했다. 은행들은 정부 압박 속에 방위 생산에 많이 빌려줬고, 부실 대출을 안고 있으며, 국채의 주된 국내 매입처다. 재무부는 재정적자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예정했던 국채 발행을 취소해야 했다 — 1월부터 7월까지 6조 4,600억 루블로, 당초 한 해 전체 계획인 3조 8천억 루블을 넘는다.

n-tv는 단서도 함께 실었다. 국영 가스프롬방크의 이코노미스트 예고르 수신은 7월 현금 보유 증가분의 절반가량이 계절 요인이라고 계산한다. 그는 더 긴 흐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도 본다 — 이전의 더 높은 금리가 현금 보유를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밀어내렸다는 것이다.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지금 14퍼센트다.

러시아 중앙은행 자문을 지내고 지금은 베를린의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에서 일하는 알렉산드라 프로코펜코는 포스트에 러시아인들이 더는 은행 체계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예금의 전면 국유화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서도 인출 제한은 배제하지 않는다.

최근의 압류들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슈피겔은 러시아가 2022년부터 2025년 말까지 약 6조 5천억 루블 — 당시 환율로 약 720억 유로 — 어치 자산을 국유화했다고 적는다. 6월에는 농업그룹 루사그로 창업자 바딤 모시코비치와 연결된 76억 달러 규모 지분을 국가가 가져갔는데, 침공 이후 단일 규모로는 가장 컸다. 기업들도 돈을 빼고 있다 — 2분기에 94억 달러 넘게 은행권을 떠났다. 그리고 국책개발은행 VE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안드레이 클레파치는 러시아가 소모전에서 이길 수 없다는 5월의 경고가 알려진 뒤 해임됐다.

왜 화제인가

우리가 수집할 때 슈피겔 열독 순위 4위였고 n-tv 목록에도 올라 있었다 — 이 보드가 볼 수 있는 독일 열독 목록 셋 가운데 둘에, 같은 날 아침에. 독일 독자들이 무엇을 읽고 있었는지도 짚어 둔다 — 독일 이야기가 아니고, 출처는 미국 신문이다.

확인: Der Spiegel · n-tv · Tagesspiegel · Euronews · web.de

출처 Der SpiegelOutlets are named, never linked. Stories are rewritten from the facts, not trans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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