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트대학교는 20일, 소속 직원 한 명에게 징계 예비조사가 개시됐음을 공식 통보했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 조치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 단계는 사건을 관할 징계기구로 넘길 만한 근거가 충분한지를 가린다. 대학은 비밀 유지 때문에 구체적 내용이나 그 근거를 더 말할 수 없다고 했고, 발표문에 당사자의 이름도 적지 않았다. 알자지라는 대학이 인간 존엄에 대한 존중과 차별 반대를 들었다고 전하고, 가디언은 차별과 증오와 인종주의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한다.
이 연구자는 미국인 박사후연구원 네이선 코프너스로, 제이슨 아데이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해 온 인물이다. 코프너스는 대학 발표보다 먼저 X에 이 사실을 알리며 아데이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적었고, 별도의 글에서는 방금 직무 정지를 당했으며 거의 확실히 해고될 것이라고 썼다. VRT NWS는 그가 총장의 이전 정치 경력을 지목하며 전직 녹색당 거물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페트라 더 쉬터르 총장과 헤르비흐 레이나르트 부총장은 수요일에 공동 성명을 냈다. 두 사람은 대학이 견해가 다투어지는 경우에도 학문의 자유와 열린 학술 토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도, 그 자유는 무제한이 아니며 책임을 동반하고 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박사후연구원의 최근 공개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무엇이 결정될지를 앞질러 말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의혹이 공개된 것은 7월, 코프너스가 자신의 블로그에 아데이가 학술 작업의 일부를 표절했다고 쓰면서였다. 그는 아데이의 일부 성취에도 의문을 달았다. 가디언은 이 표절 의혹이 어떤 공식 조사에서도 인정된 바 없다고 전한다.
아데이는 2023년 케임브리지가 임용한 가장 어린 흑인 교수였다. 대학이 그의 임용과 경력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뒤, 그는 8월 5일 사회학 교수직에서 물러나며 누구에게든 감당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41세였다. 그는 지난 금요일 숨진 채 발견됐다. NOS는 숨지기 얼마 전 그가 영국 매체에, 임용 이후 자신을 밀어내려는 매우 잘 조직되고 조율된 캠페인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작업에 오류가 있었음은 인정하면서 자기 말로는 자폐 때문이라고 했고 성취를 두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부인했다고 전한다.
케임브리지의 대응과 일부 언론 보도에도 비판이 나왔다. 가디언은 이 대학의 총장(chancellor) 크리스 스미스가 그것을 인종주의적 광란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트래펄가 광장에서 열린 아데이 추모 모임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 넘게 모였다.
코프너스는 2024년 케임브리지 이매뉴얼칼리지에서 해임됐고, NOS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헨트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가디언은 그의 소속을 본인 웹사이트 기준으로 철학·도덕과학과라고 적는다. 당시 학생과 교직원 수백 명이 채용에 반대했고, NOS는 총장이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방어했다고 전한다. 그는 스스로를 인종 현실주의자라 부르며 지능과 인종을 잇는 주장을 펴 왔는데, 연구자들은 그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헨트대는 아데이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 죽음이 성찰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 사안을 본격 징계 절차로 넘길지 아직 판단하는 중이다.
왜 화제인가
우리가 수집할 때 가디언 열독 순위 2위였고, 이 사안을 다룬 영상이 시간당 4,579회로 돌았다. 우리가 영국에 대해 가진 세 종류의 렌즈 가운데 둘이다.
확인: The Guardian · Al Jazeera · VRT NWS · NOS